NBA에서 매년 단 두 팀만이 진출할 수 있는 무대, 바로 NBA 파이널은 모든 구단이 꿈꾸는 목표다. 하지만 mcw 후기 기자는 이 꿈을 이루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전한다. 현재 리그는 전력 상향 평준화가 뚜렷해졌고, 단순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조차 치열한 경쟁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레이커스나 워리어스 같은 전통 강호조차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거쳐야 할 만큼 시즌 중반부터 끝까지 살얼음판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파이널 무대를 밟지 못한 세 팀이 있다. 그중 하나는 바로 멤피스 그리즐리스. 이들은 무려 29년 동안 NBA 파이널 진출이 없다. 팀의 역사도 그리 길지 않지만, 프랜차이즈 스타라고 부를 만한 인물도 드물었다. 최근 들어 자 모란트라는 슈퍼스타를 얻었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은 일찌감치 아웃된 상태다. 현재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조차 어려운 상황이며, 파이널은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mcw 후기 분석에 따르면 그리즐리스는 여전히 젊은 재능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모란트가 완전히 회복한 뒤, 이를 중심으로 전력을 보강해간다면 언젠가 파이널을 노릴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기다림 끝엔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또 다른 팀은 휴스턴 로키츠다. 이들은 1995년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파이널에 오르지 못했다. 당시 야오밍과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가 이끌던 팀은 서부 세미파이널까지는 올랐지만, 항상 한계에 부딪혔다. 이후 제임스 하든 시대에는 한때 서부 결승에 오르기도 했으나, 골든스테이트에게 번번이 막히며 파이널 진출은 끝내 실패했다.

현재 로키츠는 알펜센귄과 제일런 그린이라는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재건 중이다. mcw 후기 전문가들은 이들이 충분히 성장하면 다시 한 번 강팀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물론 그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처럼, 점진적인 발전은 희망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1992년 이후로 무려 32년간 파이널 무대와 인연이 없다. 당시 마이클 조던이 이끄는 시카고 불스를 상대로 아쉽게 패배했으며, 이후에도 2000년에는 레이커스와의 서부 결승에서 7차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OK조합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에 결국 고개를 숙였던 것이다.

그나마 데미안 릴라드가 있던 시절, 팀은 다시 한 번 서부 결승까지 올라갔지만, 이번엔 골든스테이트의 ‘스플래시 브라더스’에 막혀 꿈을 이루지 못했다. 기다림은 누군가 돌아오길 바라는 게 아니라, 그저 떠날 용기가 없기 때문이라는 말처럼, 블레이저스는 지금 리빌딩의 한가운데에 있다.

mcw 후기 리포트에 따르면, 현재의 포틀랜드는 리더십도, 전력도 모두 불확실한 상황이다. 몇 년 내에 파이널 진출을 기대하긴 어려우며, 긴 터널의 초입에 들어선 느낌이다. 그러나 농구는 항상 변수의 연속이고,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좋은 선택들이 맞물리면 기적은 또 다시 찾아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