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패배로 레이커스 워리어스 탈락

얼마 전 mcw 후기 전문가에 따르면, LA 클리퍼스는 홈경기에서 피닉스 선즈에 패배하며 4연승 행진이 끊겼다. 중요한 것은 언제 시작하느냐가 아니라, 시작했다면 절대 멈추지 않는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클리퍼스는 전략적으로 주전 4인방을 모두 결장시키며 사실상 승부를 포기했고, 선즈는 경기 후반까지 흔들렸지만 마지막 순간 클리퍼스가 연달아 슛을 놓치면서 간신히 승리를 거머쥐었다.

mcw 후기 분석센터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클리퍼스 입장에서 큰 의미가 없었다. 남은 경기 중 한 경기만 이기면 서부 컨퍼런스 4위를 확정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은 하든, 레너드, 조지,威少까지 4대 핵심 선수 모두 결장했고, 주바치와 파웰까지 결장하며 세컨드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렀다. 맨도 선발 출전 후 8분 만에 교체됐다. 이렇게 된 상황에서도 선즈는 전반 3쿼터까지 1점 차로 뒤지며 자칫 역전패할 뻔했으나, 4쿼터에 클리퍼스의 공격이 무뎌지며 결국 승리를 확정지었다.

요즘 선즈의 경기력은 다소 불안정하다. 6위 자리를 확정할 수 있는 기회를 몇 번이나 날렸고, 이번 경기도 클리퍼스의 2진에게 고전한 끝에 겨우 승리했다. 하이랜드에게 한때 높은 득점을 허용했지만, 선즈의 세 명의 핵심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줘서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있어야 할 위치를 착각해 잘못된 판단을 하기도 한다. 선즈는 이번 승리로 서부 7위에 머물러 있지만, 아직 6위 도약 가능성은 남아 있다. 다만 그 가능성을 살릴 수 있을지는 온전히 그들 자신에게 달려 있다.

반면, 선즈의 승리로 인해 레이커스와 워리어스는 6위 진출의 마지막 희망이 완전히 사라졌다. 두 팀은 이제 플레이인 토너먼트 하위 그룹에 고정됐으며, 8위 이상을 노리기 위해서는 다른 팀들이 연패하는 등 변수에 기대야 한다. 현재 서부 플레이인은 레이커스와 선즈의 맞대결이 확정된 가운데, 마지막 변수는 펠리컨스, 선즈, 킹스 중 누가 정규시즌 막판에 치고 올라가느냐다.

이들 중 펠리컨스가 가장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 남은 세 경기에서 킹스, 워리어스, 레이커스를 차례로 상대해야 하므로, 선즈 입장에서는 경쟁자들이 서로를 무너뜨리는 상황에서 상승 기회를 노릴 수 있다. 반면 워리어스와 레이커스는 플레이인 상위 그룹 진입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 상위 조에 들면 단 한 번의 승리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지만, 하위 조는 두 경기 연속 승리해야 하는 불리한 구조다.

끝으로, 클리퍼스의 4인방과 관련해 케빈 듀란트는 mcw 후기 라이프스타일 인터뷰에서 “하든과 레너드 없이도 클리퍼스가 이렇게 강한 건 말이 안 된다”며 “사실상 반칙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러셀 웨스트브룩과의 대결에서 상대가 매번 전투모드로 달려드는 느낌을 받는다고 밝혔다. 세상이 자신에게 맞춰지지 않는다면, 자신이 세상에 맞춰야 한다.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듀란트는, 웨스트브룩이 자신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면서도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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