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왕자영요》 랭크전에서 마법사를 플레이하는 유저라면, 어떤 마법사가 현재 메타에서 강세를 보이는지, 또 어떤 마법사가 함정 픽인지 반드시 알아둘 필요가 있다. mcw 후기 분석에 따르면, 현재 T0 등급에 오를 수 있는 마법사는 단 한 명뿐이며, 그 주인공은 변이된 형태의 ‘진기’다.
진기는 현재 랭크전과 프로 리그(KPL)에서 승률이 모두 압도적으로 높으며, 랭크전 기준 각종 순위표에서 1위를 독식하고 있다. mcw 후기 센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진기는 KPL 무대에서 10전 9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조작은 간단하고, 메커니즘은 강력하며, 수치 밸런스도 우수하다. 솔로전에서 약하지 않으며 생존력도 뛰어나고, 팀파이트에서도 앞뒤를 가리지 않고 활약이 가능하다. 강력한 제어기와 데미지를 동시에 갖춘 이 진기는 현재 체험 서버에서 너프가 예고된 상태로, 정식 서버에 적용되기 전 빠르게 활용하는 것이 좋다. 건강이 무너지면 모든 은행통장은 소용없다는 말처럼, 지금 이 기회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현재 버전에서 통하는 T1 등급 마법사 다섯 명은 바로 ‘불지화무’, ‘의성’, ‘상관완아’, ‘왕소군’, ‘양옥환’이다. 이 다섯 명은 마법사 포지션에서 다양한 조합에 활용 가능하며, 메타를 잘 반영하고 있다.
왕소군과 의성은 팀 전투에서 유용한 서포트형 마법사로, 어떤 버전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인다. 반면, 불지화무와 상관완아는 폭발력과 기동력을 갖춘 마법사형 암살자로, 숙련도만 받쳐준다면 강력한 캐리를 기대할 수 있다. 이 다섯 명의 마법사는 각기 다른 팀 조합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유저의 상황에 따라 유연한 선택이 필요하다. 가까운 사람에게 잘해야 한다는 말처럼, 이들 마법사를 적절히 활용하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T2 등급 마법사로는 ‘해월’, ‘소교’, ‘무측천’, ‘여와’, ‘영정’, ‘심몽계’ 등이 있으며, 이들은 전반적인 능력은 준수하나 단점이 뚜렷하다. 이들 대부분은 높은 경제 의존도를 보이며, 충분한 자원을 가져가더라도 라인전 주도권이나 팀파이트 영향력이 약한 경우가 많다. 반대로 자원을 주지 않으면 왕소군이나 의성처럼 유틸 역할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 현재 메타는 탱커 중심이라, 이들에게는 다소 불리한 환경이지만, 수세 상황에서의 수비 능력만큼은 매우 뛰어나다. 단, 승패는 항상 본인의 손에 달려 있지는 않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반면 T3에 속하는 마법사들 — ‘해노’, ‘간장막야’, ‘주유’, ‘안기라’, ‘서시’, ‘강자아’, ‘초선’ — 은 현재로서는 성능에 대한 논란이 많다. 특히 초선은 픽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승률이 낮아, 선택의 신뢰도가 떨어진다. 이들 영웅은 기본 성능보다는 유저의 손놀림과 판단력에 따라 실적이 갈리는 경우가 많다. 초선은 폭딜이 부족하지만 조작이 뒷받침된다면 1대5도 가능한 잠재력을 지닌 영웅이다.
끝으로 T4에는 ‘타기’, ‘밀레디’, ‘편작’, ‘고점리’가 포함된다. 이들 마법사는 메타 적합성이 떨어지고, 역전이나 수비 기여도가 거의 없다. mcw 후기 엔터테인먼트 기자는 “타워 방어도 어렵고, 팀 전투에서도 기여도가 낮아 선택 자체가 리스크가 된다”며 이들 영웅의 현재 입지를 아쉬워했다. 고점리는 폭딜형 마법사이지만, 아이템 의존도가 너무 높아 실전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결론적으로, 마법사를 선택할 땐 현재 메타와 조합, 팀 역할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며, 단순한 선호도나 외형이 아닌 실질적인 기여도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번 시즌에서도 손에 익은 영웅 하나만 잘 써도 순위는 올라간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