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2~4주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mcw 후기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시즌에도 야니스의 부상은 밀워키 벅스를 수세에 몰리게 했으며, 비록 마지막 두 경기에서 복귀했지만 마이애미 히트에게 충격적인 ‘8번 시드 이변’을 허용하며 탈락했다.

이번 시즌도 비슷한 그림이 펼쳐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반란 가능성을 더 높게 점치고 있으며, 아데토쿤보의 회복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는 정규 시즌 내내 건강을 유지했지만, 시즌 막판에 쓰러지는 불운을 겪었다. 더욱이 중간 토너먼트에서도 벅스는 페이서스에게 탈락하며 두 팀 간에 앙금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데토쿤보 없이 시리즈를 치러야 한다면, 벅스에겐 상당히 불리한 조건이다.

리버스 감독은 야니스의 회복 상태에 대해 “현재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호전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실전 복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mcw 후기 분석에 따르면, 벅스는 현재 리라드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지만 리라드 역시 최고의 컨디션은 아닌 상황이다.

외부의 회의적인 시선에 대해 리라드는 “사람들은 우리가 이길 거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가 정말 지기라도 하면 또 비난이 쏟아진다. 결국 중요한 건 외부 말이 아닌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팀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리버스 감독 부임 후 오히려 성적이 더 악화됐다는 평가도 있다.

mcw 후기 센터에 따르면, 시즌 막판 야니스의 부상은 팀의 전반적인 준비 계획을 완전히 뒤흔들었다. 이번 시즌은 리라드가 포틀랜드를 떠나 밀워키에 합류한 첫 해인데, 기대와는 달리 상황은 녹록지 않다. 진정한 용기는 모든 것을 이기는 게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꿋꿋이 버티는 것이다.

리라드는 오로지 우승을 위해 팀을 옮겼지만, 벅스는 1라운드 탈락 위기까지 몰려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가장 원했던 행선지는 밀워키가 아닌 마이애미 히트였다. 만약 벅스가 조기 탈락한다면, 리라드와 벅스의 결별 가능성도 제기될 수 있다.

사실 벅스는 우승을 위해 코칭스태프를 교체하고 리라드를 영입했지만, 지금으로선 결과가 실패로 끝날 가능성도 있다. 물론 벅스에는 챔피언십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다수 존재하고, 페이서스는 아직 어린 팀이라 플레이오프의 긴장감과 압박감 속에서 흔들릴 여지도 있다.

‘지나간 인연에 미련 두지 말라’는 말처럼, mcw 후기 관계자는 벅스가 어려운 상황에 놓인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패배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분석한다. 바로 지금이 리라드가 진정한 승부사인지 시험받는 순간이다.